경기도 부동산포털, 지도 클릭하면 모든 거래정보 쏟아진다

2018-04-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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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의료 등 생활정보 외 매매정보 전·월세정보 추가

부동산포털 화면[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 부동산포털에서 지도만 클릭해도 해당 지역의 토지대장 정보는 물론 모든 거래정보까지 한 번에 알 수 있게 된다.

도는 최근 부동산포털에 대한 기능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3일부터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서비스는 △지도서비스 △내집 마련 주변정보 △지도서비스 축척 확대 등 3가지 분야로 나눠진다.
지도서비스는 지도의 한 지점을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거래정보와 토지대장·건축물대장 정보, 생활정보를 팝업 형태로 한 눈에 보여준다. 기존에는 관련 정보를 보려면 일일이 지번을 입력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따라 지번을 몰라도 위치만 알면 부동산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내집마련 주변정보는 제공해주는 정보량이 추가됐다. 부동산포털은 현재 검색대상 반경 500m, 1㎞ 이내의 교통 의료 금융 문화 편의시설 등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개선 이후에는 이들 정보 외에도 매매정보, 전·월세정보 등이 추가돼 부동산 매매 시 활용 할 수 있다.

지도서비스 축척 확대는 1:600에서 100만까지 8단계로 제공하는 단위를 1:600에서 128만까지 12단계로 제공,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로 지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변경된 축적단위 가운데는 민간포털서비스 지도와 같은 1:4만 축적크기가 제공돼 상호비교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고속도로·국도·지방도 추가 △아파트 명칭, 단지내 도로 추가 △등고선·지하철역사·선로·출입구의 개선 △지도글씨체와 디자인 등 정보에 대한 업데이트도 실시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PC에서 제공되는 웹서비스와 동일한 정보를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앱 서비스 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동산포털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고의 부동산 정보 제공 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부동산포털은 건축물내진설계조회 부동산실거래가 부동산종합정보 지역개발정보 학교·역세권 생활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회수 역시 일일 평균 60만 건을 기록 중이며, 모바일앱 다운로드는 17만4000건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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