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후원 2년째를 맞아 본격적인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두산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29일 MLB 정규시즌이 개막함에 따라 폭스(FOX) 등 전국 중계 채널, MLB.com 등 온라인 채널,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두산그룹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밥캣, 두산산업차량, 두산퓨얼셀 등은 북미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두산은 MLB와 후원 계약을 맺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ALDS)부터 브랜드를 알려 왔다. 올해는 정규시즌부터 올스타전, 월드시리즈로 이어지는 포스트시즌까지 시즌 전반에 걸쳐 브랜드를 노출시킬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해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 후원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봤다"며 "이번 시즌에는 개막부터 고객들과 접점에서 소통하면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