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구상'작품 약 40억 원 낙찰 신기록..서울옥션 '24회 홍콩 세일' 경매

2018-03-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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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기의 작품 '항아리와 시 Jar and Poetry'가 약 40억 원에 새주인을 찾아, 본인의 구상 작품 중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지난 29일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H 퀸스 빌딩 11층의 상설 전시장 SA+(에스에이플러스)에서 '제24회 홍콩 세일'을 진행해 낙찰총액 약 100억 원,낙찰률 82%를 기록했다고 30일 전했다.

김환기의 '항아리와 시'는 약 30억 원에 경매를 시작해 한화 약 40억에 낙착됐다. 이 작품은 1954년 제작된 것으로 달항아리와 매화가 그려져 있고 서정주의 시가 함께 작품에 녹여져 한국적 서정성이 담겨 있다.

서울옥션은 "홍콩시장에서 추상과 반추상의 좋은 반응에 이어 이번 경매에서 한국적 특유의 정서를 담은 '구상 시리즈'도 국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고암 이응노의 '군상 People'작품은 경매 시작가를 훌쩍 넘는 한화 약 1억 6천만 원에 낙찰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우환의 1991년 제작된 '바람과 함께 With winds'도 약 4억 1천만 원에 낙찰돼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외 데미안 허스트, 게르하르트 리히터, 야요이 쿠사마, 알렉스 카츠, 로버트 인디애나, 줄리안 오피 등도 모두 새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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