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쌀 20kg 생산비 2만5000원… 3년 만에 반등

2018-03-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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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7년산 논벼 생산비 조사 결과' 발표

지난해 쌀 20kg을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이 2만5322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2만6861원을 기록한 뒤 2015년 2만4666원, 2016년 2만4025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하락하다 3년 만에 반등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17년산 논벼(쌀) 생산비 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백미 20㎏당 생산비는 2만5322원으로 전년 대비 5.4%(1297원)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단위 면적당 경작 비용은 늘고 생산량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0a당 논벼 경작에 따른 총수입은 97만4553원으로 2016년보다 13.8%(11만8388원) 증가했다.

총수입은 1년간 농업 경영의 성과로 얻어진 주산물과 부산물의 총 가액으로 필요 경비를 빼기 전의 수입이다.

외부로부터 생산요소를 공급하는 데 든 비용과 농가가 자체보유한 생산요소의 감각 상각비를 합한 경영비는 1.5%(6484원) 늘어난 43만310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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