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정부와 함께 '쌀 생산조정제' 확대 박차

2018-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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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자 자금 2000억 원·농기계 지원예산 20억 원 등 편성

29일 농협경제지주(대표이사 김원석)는 강원도 양양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와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왼쪽에서 아홉번째),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오른쪽에서 여덟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농협 제공]


"정부의 시장격리 정책 등으로 힘겹게 회복시킨 쌀값의 유지를 위해 쌀 생산조정제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전국 농협에 서신을 보내 "농민참여가 올해 쌀 수급과 가격형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생산조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농협중앙회는 일환으로 29일 '쌀 생산조정제 성공추진 간담회'를 열고, 농업인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간담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종훈 차관보를 비롯해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협경제대표이사,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김광섭 회장 등이 자리했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논 타작물 재배 5만ha 달성을 위해 범 농협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농업인의 타작물 재배를 위해 무이자 자금지원은 물론 농작업 농기계 보급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 추진목표인 5만ha를 기준으로 전국의 시·도 지역에 참여를 당부할 예정이다.

또 △무이자자금 2000억원 지원 △타작물 재배시 농기계 지원예산 20억원 편성 △농업인의 농작업 편의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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