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관광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 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한국인 관광객 35명과 기사 등 36명이 부상했다고 러시아 매체 스푸트니크 인터내셔널 등 외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고가 일어난 지역은 잘츠부르크에서 남동쪽으로 30km가량 떨어진 고사우로, 유명 관광지인 할슈타트로 가던 중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현지 당국은 보고 있다. 버스에 타고 있던 관광객은 모두 한국인으로, 사고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구겨진 버스 주변에서 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는 모습. [사진=연합/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