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티스 장관은 27일 국방부에서 열린 즉석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 "간 것 같아 보인다"면서도 "잘 모르겠다"면서 확답을 피했다.
CNN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방중을 보고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관한 준비에 대해 말하자면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영역에 있어 최신 동향들에 대해 파악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다만 대변인은 "내가 이런 보도를 확인하거나 부인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미 정상회담이 계획대로 5월에 실시되는지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우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면서 "아직 시간이나 날짜가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