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최현만 수석부회장·조웅기 사장 재선임

2018-03-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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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사진=미래에셋대우 제공]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최현만 대표이사 수석부회장과 조웅기 사장을 재선임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미래에셋대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김상태 부사장은 신임 사내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지배구조법상 6년 만기를 채운 홍성일 사외이사 대신 금융감독원 출신 박찬수 파인스톤 대표는 신임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 선임됐다. 황건호, 김병일, 권태균 등 3명의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이날 정기 주총에서는 ‘2017 회계연도 재무제표’도 승인했다. 주주에게 보통주 주당 220원과 우선주 242원 등 모두 1247억원(배당성향 25%)을 배당하기로 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주주 가치를 희석하는 단순 증자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국제 경쟁력 강화와 연금 규모 확대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미래에셋대우는 자기자본 8조원의 리딩 증권사로 국내 금융산업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모든 의사결정에 고객과 주주가치 중심의 문화를 정착시키고 최적의 자산 배분과 수익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투자은행(IB)과 경쟁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10조원 연금자산 규모를 올해 13조원 이상으로 늘려 연금 분야를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정직하지 않은 계좌(차명계좌) 개설은 발본색원하고 (정부의) 주요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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