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은 다음달 3~9일 개강하는‘경기꿈의대학’ 1041개 강좌, 2만 2812명의 수강생을 27일 확정·발표했다.
꿈의대학은 고등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 제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했으며, 올해는 91개 대학(캠퍼스 기준)과 19개의 공공기관 및 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다.
한 학기 총 3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는데 83%가 1강좌, 14%가 2강좌, 3%가 3강좌를 희망했다. 수강생은 1학년 48%, 2학년 37%, 3학년 15%였고, 수강생이 많은 지역은 용인 부천 수원 구리·남양주 고양 순으로 나타났다.
개설 강좌 중 △대학이나 기관으로 학생이 찾아가는 방문형 강좌 570개 △대학이나 기관에서 강사가 파견돼 지역의 교통편의성이 높은 장소에서 강의를 진행하는 거점형 강좌는 471개이다. 개설강좌 수가 많은 계열은 인문 예술체육 사회과학 공학 순이다.
계열별 인기 강좌는 △스피치를 통한 자신감, 소통능력 향상(인문) △호텔외식조리 체험과 진로의 의미(예술체육) △심리학 살펴보기(사회과학) △실험을 통한 생활 속 화학 원리 탐색(자연과학) △초보자도 쉬운 웹 프로그래밍(공학) △리더십을 키워주는 자기인식과 인간관계 스킬(융합) 등이다. 모든 강좌는 주 1회 2차시씩 10주간 운영하며, 전체 20차시 중 70%인 14차시 이상을 출석하면 이수가 가능하다.
지명숙 도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다양한 강좌를 통해 학생들의 다채로운 꿈이 현실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더 넓은 세상과 만나고, 스스로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