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반도건설 '카림애비뉴 김포', 초역세권에 차별화된 설계 주목

2018-03-27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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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준공…입점 진행중

11월말 김포도시철도 개통 등 교통호재도

카림애비뉴 김포 전경[사진= 반도건설 제공]


27일 찾은 김포한강신도시 구래역사거리. 올해 11월 개통을 앞두고 있는 도시철도의 역사공사가 한창이다. 역사와 인접한 곳에 독특한 모양의 시계탑이 눈에 띈다. 반도건설의 브랜드 상가 '카림애비뉴 김포'를 상징하는 시계탑이다.

카림애비뉴 김포는 연면적 2만4298㎡ 규모에 지하1층, 지상2층 총 204실의 상가로 구성됐다. 지난 1월말 준공 이후 3월 현재 입점률은 30%다. 캐리키즈카페를 비롯해 병·의원, 약국, 커피숍, 베이커리 등의 입점이 확정됐다.
대형가전 매장과 병원, 근린생활 시설 등도 들어올 예정이며 브런치 카페거리(브런치 파크) 등 다양한 상가 구성도 계획됐다. 5월 입점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카림애비뉴 김포에 상가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투자자가 본인의 매장에 안정적인 임차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전문 에이전트에게 임대위탁을 하면, 에이전트가 유명 프랜차이즈 등이 유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카림애비뉴 김포의 임대 계약을 진행한 남모(52세)씨는 "상가 내에 다양한 점포들이 많이 입점을 해야 사람들도 모이고, 그로 인해 내 가게도 잘 될 수 있기 때문에 임대 지원 프로그램은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카림애비뉴 김포 투시도 [이미지= 반도건설 제공]


카림애비뉴 김포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가와 인접한 곳에 수도권광역급행버스(M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가 있어 수도권 내·외곽으로 이동하려는 사람들의 유입에도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20여개 버스 노선이 들어오는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야간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카림애비뉴에 시계탑을 조성한 것도 '약속의 장소'라는 테마를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포한강신도시 내에 대형마트가 2곳이 조성됐는데, 그 중 하나가 카림애비뉴 맞은 편에 위치한 이마트이다"며 "대형마트가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상권의 규모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림애비뉴 주변에는 집객력이 높은 이마트 뿐만 아니라 호수공원이 도보로 5분, 가마지천도 3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어 수변공원 이용객들의 유입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가 인근으로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5차와 호반베르디움, 금성백조 예미지 등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1만여 가구, 3만여명의 배후 수요를 확보했다.

반도건설은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기 위해 카림애비뉴 김포의 외관디자인과 설계 부문에 차별성을 갖췄다. 세계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와 디자인 협업을 통해 고유 패턴과 컬러로 외관이 꾸며졌다. 또 이 상업시설은 김포한강신도시 최초의 뉴욕스타일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됐다. 일부 상가에는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구래동 거주인구 수가 인근 운양·장기동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상업지역의 규모도 가장 크고 발달돼 있는 상황"이라며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카림애비뉴 김포를 중심으로 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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