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가 가족 품앗이 구성 등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부터 군포 책마을 상가동 내 ‘육아나눔터’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게 될 육아나눔터는 지역사회 부모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육아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전통 공동체 정신을 살려 2가정 이상으로 구성된 가족품앗이를 모집하고, 매월 활동비를 지원해 육아나눔, 물품나눔, 재능나눔 등을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음악·미술·신체활동·독서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장난감과 도서가 비치된 놀이방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관내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전용옥 시 여성가족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육아나눔터가 지역사회 육아 소통공간인 가족품앗이로 큰 호응을 얻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육하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