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종목 뉴스
▷[주간증시전망] 美·中 무역전쟁에 흔들리는 코스피 "변동성 확대 우려"
-지난주 외국인·기관 투매로 코스피 하락세…미국 중간선거까지 변동성 확대 우려. 세계 경기 회복세로 단기 악재 시각도 존재.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23일까지 한 주 만에 2493.97에서 2416.76으로 3.10%(77.21포인트) 하락. 이 기간 외국인·기관은 각각 1961억원, 380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개인만 5426억원어치 순매수.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07년에도 금융위기로 나라마다 보호무역 조치를 강화했고, 세계 경제는 위축됐다"며 "교역환경 변화는 중국 성장률이나 신흥국 자본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
-무역분쟁과는 별개로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도 여전히 존재.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발 보호무역 리스크가 단기적으로 세계 증시를 억누를 것"이라며 "하지만 미 통화정책이나 경제지표는 여전히 이상적인 상황을 뜻하는 골디락스 장세를 지지한다"고 전망.
▷공매도 우려에도 증권사는 "셀트리온 사라"
-셀트리온 주가가 공매도 우려로 크게 빠졌으나, 증권가는 비중을 늘리라는 의견 제시. 일시적인 주가 약세보다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 의약품 복제) 산업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3월 들어 23일까지 35만3000원에서 30만원으로 15.01%(5만3000원) 하락. 같은 기간 총 거래일인 16일 가운데 약세인 날이 열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외국인이 주식을 팔아치운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 최근 1개월 사이에만 1조39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이 1조원어치 이상 사들였지만 역부족.
-이은샘·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22년까지 특허를 반려하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이 28개에 달한다는 점에 주목. 이들은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시밀러는 필연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시장 규모가 2022년이면 417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분석.
▲주요 종목 리포트
▷애경산업 화장품 실적 안정성이 관건 [바로투자증권]
-애경산업은 코스피 상장 첫날인 22일과 23일 21.43%와 2.94% 각각 증가.
-바로투자증권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제품인 'AGE 20’s'의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전체 화장품 매출의 86.7% 차지.
-김혜미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부문 예상 매출액은 3500억원"이라며 "채널 다변화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분석.
-애경산업 지난해 9월 상해 현지법인을 설립. 중국 내 기존 위생허가 품목 수는 화장품과 생활용품 각각 27개, 39개다. 현재 약 60여개 품목이 심사를 진행 중.
▷CJ E&M 견고한 콘텐츠 경쟁력에 주목 [현대차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CJ E&M에 대해 견고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채널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각각 제시.
-현대차투자증권은 CJ E&M이 올 1분기에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4295억원, 영업이익은 3.8%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황성진 연구원은 "매체 간 경쟁이 심화하고 있지만 CJ E&M의 콘텐츠 경쟁력은 강화되고 있다"며 "채널 경쟁력을 키워 광고 매출 규모를 늘리고, 해외 진출 성과도 거두고 있다"고 분석.
-특히 CJ E&M의 방송 부문은 드라마와 예능의 광고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영화 부문은 '1987'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이 흥행하면서 '골든슬럼버'와 '궁합'의 부진 상쇄.
-CJ오쇼핑과의 합병 후 올해 매출액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500억원 예상.
▲전 거래일 마감 후 주요공시
▷AK홀딩스는 자기주식 15만 주를 약 59억원에 우리사주조합에 장외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삼성전기는 삼성중공업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 276억3500만원 규모 출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SK증권(001510)은 한국증권금융으로부터 증권유통금융대출 형태로 2000억원을 단기차입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다믈멀티미디어는 신주의 제3자 배정 대상자의 납입 불능으로 유상증자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운영자금 및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투자 목적으로 250억원의 단기 차입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펀드 동향(22일 기준)
▷국내 주식형 펀드 +617억원
▷해외 주식형 펀드 +44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한·미 FTA 협상 타결 근접
▷미국 2018 회계연도 예산안 서명
▷미국 2월 내구재 주문 MoM 잠정치 +3.1%로 예상(+1.6%) 크게 상회
▷미국 2월 신규주택매매 MoM -0.6%로 예상(+4.6%) 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