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떨어졌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4.3원 내린 리터당 1555.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값은 지난해 8월 첫 주부터 올해 2월 둘째주까지 28주 연속 상승하면서 역대 최장 상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하지만 2월 둘째주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5주간 10원 떨어졌다. 이번주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평균치(1491.3원)보다 64.3원 높은 수준이다.
3월 셋째주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1원 떨어진 1352.4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도 모두 가격이 내렸다.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4.5원 내린 1574원, 경유는 4.3원 하락한 1370.9원을 각각 나타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3.9원 내린 1528.3원, 경유는 3.7원 하락한 1326.3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640.2원으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84.6원 높은 수준이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리터당 1530원으로 최고가 지역 평균 판매가격보다 110.2원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