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부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현판식 열고 새 출발

2018-03-2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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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호 위원장 "전국이 잘사는 나라 만들기 위한 시금석 제 자리에 놓여"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새 출발을 알렸다.

송재호 위원장은 이날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의 개편으로 명실상부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시금석이 제 자리에 놓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의 균형발전 비전인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 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고, 주민들이 느끼는 정책 체감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박성민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 균형위 당연직 위원과 위촉위원, 정순관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2003년 참여정부 시절 출범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 출범 후인 2009년 지역발전위원회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9년 만에 다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개편됐다.

앞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는 국가균형발전의 기본방향과 관련 정책의 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한다. 아울러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지표의 개발·관리와 국가균형발전시책 및 사업의 조사·분석·평가 등 국가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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