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만 20년
러시아의 스탈린(29년간 통치) 이후 역대 장기집권 두 번째 지도자가 탄생했다. '차르' 푸틴 대통령이 그 주인공이다. 대선 개표 결과 76%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4선에 성공했다. 실세 총리였던 기간까지 합하면 24년간 집권하게 됐다. 수많은 비판과 의혹 제기에도 푸틴이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강한 러시아'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이에 '강한 미국'을 앞세운 트럼프 대통령 등 서구국가와의 갈등은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죄송하다는 안희정 "합의된 관계라 생각"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두 번째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하며 강압성을 부인했다. 법조계 안팎에선 안 전 지사가 본격적인 법리 다툼을 해보겠다는 뜻이라 해석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이 인정되는 요건이 까다롭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인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페르노리카 '임페리얼12'서 유리조각
페르노리카코리아의 위스키 '임페리얼 12년산' 제품에서 지름 약 8mm 유리조각이 발견됐다. 식약처는 영업정지와 해당 제품 폐기 명령을 내렸다. 제품 생산일자는 2016년 3월 14일로 폐기 처분 일자는 지난 5일이다. 위스키는 조명이 어두운 곳에서 마시는 경우가 많아 이물질 등 확인이 어려워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업계에서는 가뜩이나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 이번 사태가 악재로 작용할까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