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개 공공기관 합동채용 나선다

2018-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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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지난해 43개 기관 참여한 가운데 올해 67개까지 기관 늘려

올해엔 대규모·소규모 기관을 별도 그룹화해 합동채용을 실시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나선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정책금융 11개, 에너지 16개, SOC 14개, 농림·환경·산업진흥·중소기업 13개, 보건의료·고용복지·문화예술·교육 13개 등 모두 67개 기관에 대한 합동채용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합동채용은 신규채용 시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채용방식이다.

공공기관의 자율적 참여 원칙하에, 지난해 43개 기관이 참여한 바 있다.

합동채용은 중복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의 채용 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돼 지난해 시범실시 결과, 과반수 기관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는 효과를 보였다.

올해에는 참여기관 수요에 따라 동일 분야 내에서 대규모·소규모 기관을 별도 그룹화해 합동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2018년 공공기관 합동채용 참여기관 현황 및 일정.[도표=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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