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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16/20180316151512898026.jpg)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6일 주한미군 철수설과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주한미군을 상업화시켜,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시키는 교각살우의 우를 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주한미군은 자유민주주의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동반자로서 한미동맹의 상징이다. 특히 북핵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입장에선 강력한 핵도발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주한미군과 그 가족을 상업화시키고, 용병으로 취급한다면 한미동맹의 소중한 가치를 훼손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1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 만찬에서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주한미군 철수 카드를 꺼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의소리(VOA)는 16일 익명을 요구한 백안관 관리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철수를 시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