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플랫폼 서비스 업체 라인(LINE)이 글로벌 핀테크(금융기술)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
라인은 15일 핀테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기반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핀테크 관련 인력 채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인은 이번 채용이 기존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넘어 아시아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발돋음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인의 핀테크 인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태국 등 해외 팀원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글로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라인은 안정적인 글로벌 조직의 수평적 구조에서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업무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핀테크 사업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각 부문별 담당 업무와 자격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라인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기간은 3월 15일 15시부터 4월 13일 23시 59분까지다.
한편, 라인은 올해 초 별도 금융 자회사 ‘라인 파이낸셜’ 설립을 시작으로 핀테크 시장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이번 채용을 앞두고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고영수 라인페이 대표 지휘 아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