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을 위해 올들어 처음으로 이달에 2조원의 재정증권(28일물)을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오는 22일 1조원 규모로 1차 발행한 뒤, 29일에도 1조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재정증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이달중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부족에 대응하는 한편, 일자리 예산집행 등 국정과제 수행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재정증권 발행 및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며 이번 발행 이후 재정증권 잔액은 2조원이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입‧세출 자금계획 관리 강화 등을 통해, 불필요한 유휴자금 및 과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국고금 관리를 철저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에 대해서는 자금조달 규모와 시기의 최적화 등을 통해 재정관리 비용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