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보고 먹고 즐길곳 '春 추자탐험 10선’

2018-03-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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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주도 관광콘텐츠 발굴을 통한 추자 관광활성화 기대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첫 5만 명 관광객이 돌파한 추자도 지역주민이 관광활성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이태재 위원장)는 추자도 지역주민이 추천하는 봄 시즌 추자도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을 14일 발표했다.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은 △푸른 바다와 함께 걷는 길(묵리고갯길) △반짝반짝 추자의 밤(봉글레산 야경) △깎아지른 절벽 위 하늘을 향해 뻗은 길(나바론하늘길) △봄추자, 꽃길만 걷게 해줄게(추자 유채꽃길) △제주에서 가장 높은 올레길, 추자올레(올레 18-1) △추자의 맛과 정이 듬뿍, 민박한상차림(추자 민박밥상) △눈물로 아들을 두고 떠난 정난주 마리아의 이야기를 따라 걷는 추자도(눈물의 십자가, 황경한의 묘) △봄안개 덮은 제주의 다도해 추자도(추자바다 봄안개) △봄바람에 흩날리는 추자도 참모자반(추자 참모자반) △추자바다의 봄나물(추자 톳) 등이다.

이태재 위원장은 “이번 봄 추자관광탐험 10선은 지난해 추자도 관광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를 통해 지역민이 직접 뽑은 추자도 관광콘텐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추자도 지역주민이 직접 선정한 봄 추자탐험 10선 홍보를 위해 봄 추자탐험단을 운영한다. 추자탐험단은 도내외 추자도 탐험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만 15세 이상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모두 10팀(2인 1팀, 총 20명)을 모집한다. 선정된 추자탐험단에게는 다음달 6~7일까지 1박2일간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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