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환경 개선 사업은 오는 6월까지 추진하며 첫 개선지역은 1200여 상가가 밀집한 학동상가 일원이다. 학동상가 일원은 상가 이용객 등의 주차차량으로 소방차 진입이 불가능한 곳이 많은 실정이다.
시는 우선 상가 내 도로를 전면 재포장한 후 주도로는 중앙선을 설치하고 가장자리에 보행자 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면도로는 긴급차량의 원활한 진입을 위해 경찰과 협의 후 한쪽 면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다.
소방기동훈련 결과 교통환경 개선이 긴급한 지역으로는 학동상가를 비롯해 여천부영3차 일원, 문수주택단지 등이 결정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화재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골든타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께서도 교통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하는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