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멧돼지 포획트랩 활용 사업설명회 개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멧돼지 포획트랩  [사진= 충북농기원 제공]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야생조수류 피해 중 멧돼지에 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포획트랩 설명회를 오는 20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야생조수류는 새, 멧돼지, 고라니, 두더지 등을 말하는데 이들에 의한 농작물 피해가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땅을 파헤치는 습성과 힘이 좋은 멧돼지는 사과밭에 들어와 사과만 먹는 것이 아니라 나뭇가지를 부러뜨리거나, 나무를 통째로 쓰러뜨려 큰 피해를 주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멧돼지 포획트랩은 멧돼지가 좋아하는 옥수수를 먹이로 유인하여 멧돼지를 포획하는 방법으로 한 번에 여러 마리를 포획할 수 있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트랩의 안전한 운영방법과 설치방법 등 현장 시연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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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석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멧돼지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멧돼지 포획트랩 설명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