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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12/20180312155103303562.jpg)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프레시안 서어리 기자 그리고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봉주 전 의원은 "2011년 12월 23일과 23일 A씨를 만나지도 성추행을 하지도 않았다"며 성추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정봉주 전 의원은 '기자님 이 밤에 자다가 전화받았는데 감옥 가기 전날이면 수많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경황이 없었는데 이게 무슨 헛소리냐. 사실과 관계없는 기사를 쓸 경우 법적 조치하겠다'고 보냈고, 서어리 기자는 '네 알겠습니다. 기사에 반영하겠습니다'라고 답장한다.
7일 오전 A씨는 정봉주 전 의원에게 '의원님께서 2011년 수감 전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저에게 한번 보자고 하셔서 안타까운 마음에 가서 몇 시간을 기다린 저에게 마지막 헤어지면서 포옹하고 키스하려고 하신 부분에 대해 기억이 안 나신다며 답변을 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사과할 의향 없으신 건가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A씨 메시지에 정봉주 전 의원이 '한번 만날 수 있을까요?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라고 요청하자, A씨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와 함께 '만남의 이유가 사과하실 의향이 있으셔서 인가요?'라고 묻는다.
한편, 이날 정봉주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기사는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서울시장 경선 포기는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