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미투 공작 예언’에 대해 발언한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관련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음침한 스튜디오 한 구석에서 평생 팟캐스트나 하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허성우 자유한국당 부대변인은 지난 11일 저녁 논평을 통해 여당의 민병두 의원 사퇴 만류를 언급하며 “국민의 공중파 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김어준이 민주당 성추문 물타기의 호위무사를 자처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어준의 파렴치한 언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김어준의 행태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며 날을 세웠다.
한편 김 총수는 미투 폭로에 대해 다시 정치 공작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씨는 지난 9일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서 “안희정에서 봉도사(정봉주 전 의원을 지칭)까지. 이명박 각하가 막 사라지고 있다”며 “제가 공작을 경고하지 않았나. 그 이유는 미투를 공작으로 이용하고 싶은 자들이 분명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