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 연쇄정상회담에 ‘사드 피해株’ 일제히 상승

2018-03-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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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평창 패럴림픽 북한 선수단 및 대표단이 경기도 파주시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넘어왔다. 4월말 예정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장소로 알려진 판문점 인근 남북출입사무소에 전광판이 가동돼고 있다. [파주=사진공동취재단]


남북·북미 연쇄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그간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로 피해를 입었던 종목이 9일 일제히 상승했다. 대표적인 사드 피해주는 화장품, 면세점, 여행 등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호텔신라는 전 거래일 대비 10.82% 오른 9만22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13.19%)를 비롯해 잇츠한불(9.22%), 롯데쇼핑(7.09%), 코리아나(7.99%), 한국화장품(7.99%), 한국화장품제조(7.03%), 한국콜마(6.08%), 신세계(5.54%), 아모레퍼시픽(4.15%) 등이 상승했다.

하나투어(4.81%)와 롯데관광개발(11.72%), 에스엠(5.52%)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3.70%), JYP엔터테인먼트(1.63%) 등 여행 및 엔터주 등도 올랐다.

한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조속한 만남을 희망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5월 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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