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사 IT리스크 계량평가 정기 실시

2018-03-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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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금융사회의 IT리스크 계량평가를 정기 실시하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 체계가 취약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상시 감시를 강화한다.

금감원은 9일 '2018년도 IT·핀테크 감독검사 업무설명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모바일 페이 등 신종 결제수단을 이용한 전자금융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신종 결제서비스의 안전성도 점검한다.

모바일 앱 해킹, 생체인증 위·변조, 블록체인 활용 등 금융IT 변화로 인한 보안취약점 등 신규리스크에 대한 관리방안을 강구하고 자연재해 등 비상상황시 금융회사 업무연속성 계획의 적정성을 점검한다. 

금융소비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자금융거래시 인증수단 선택권의 확대를 추진하고, 전자금융거래약관도 사고조사 기간을 명시하고 조사 진행상황 통지의무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개선을 추진한다.

차세대시스템 구축 등 대규모 IT사업 및 IT 아웃소싱에 잠재된 리스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사이버 침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금융시장에서의 핀테크 혁신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금융규제 테스트베드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금융산업 내에서 레그테크와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안착하여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전자금융 이용자 보호를 위해 간편송금 거래 관련 모니터링 수단을 마련하고 P2P 대출 가이드라인 준수실태를 점검해 관련 시장의 건전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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