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한양대와 근본적 치매 치료제 개발 착수

2018-03-07 11:07
  • 글자크기 설정

뇌신경세포 사멸 자체 억제 기전으로 기대

[사진=삼진제약 제공]


삼진제약은 하정미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교수팀과 치매 신약개발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와 하 교수 연구팀은 신경세포 파괴 억제와 인지기능 개선 효과를 갖춘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신약개발 연구가 아밀로이드와 타우 등 독성 단백질 뇌 내 생성과 축적을 저해하는 방향이었다면, 이번 연구는 독성 단백질에 의한 뇌신경세포 사멸 자체를 억제시켜 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에서 개발 방향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치매는 발병 후 진행속도를 늦추는 증상완화제만 사용되고 있다. 병리 원인을 제거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삼진제약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도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축적을 동시에 저해하는 기전을 갖춘 신약을 개발 중이다.

기민효 삼진제약 중앙연구소장은 “이번 연구로 신경세포 괴사 자체를 억제할 수 있는 치매 치료제를 개발한다면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