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올림픽 파크 내 위치한 '삼성 패럴림픽 쇼케이스'에서 릴루미노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자사의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IPC)의 무선통신 및 컴퓨팅 장비 분야 공식 파트너로서 이번 활동을 통해 참가 선수들과 전세계 팬들에게 ‘불가능을 가능케 하라(Do What You Can’t)’는 정신을 전파할 계획이다.
패럴림픽 사상 최초로 제공되는 패럴림픽 패키지에는 갤노트8을 포함해 ‘급속 충전 배터리팩’과 ‘전용 케이스’가 포함됐다. 전용 케이스를 휴대폰에 장착할 경우, 패럴림픽 UX(사용자 경험)로 변경된다.
또 삼성전자는 평창 올림픽 기간 중 43만 명이 방문했던 ‘올림픽 쇼케이스’를 ‘패럴림픽 쇼케이스’로 변경해 강릉 올림픽 파크를 비롯해 총 8곳에서 패럴림픽 기간동안 운영할 방침이다.
‘VR(가상현실) 우주 미션: 인류의 달 탐사’를 비롯해 스노보드, 스켈레톤 등 다양한 4D VR 체험존을 운영해 선수와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저시력자용 시각장애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Relumino)’ 체험 공간을 마련하고, 엘리베이터 운영 및 접근성 강화를 위한 슬로프 등을 설치해 참가하는 선수들과 팬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IPC와 협력해 다양한 국가의 출전 선수들과 리포터 등 총 25명으로 구성된 ‘삼성 패럴림픽 블로거’를 운영해 전 세계 팬들에게 올림픽 현장 스토리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2018 평창 공식 앱’도 패럴림픽 개막에 맞춰 새롭게 업데이트한다. 국제 패럴림픽 위원회와 평창 동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POCOG)와 협업해 선보인 ‘2018 평창 공식 앱’은 패럴림픽의 일정, 장소, 경기 현황, 메달 기록 등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삼성 갤럭시 앱스·구글 플레이 스토어·iOS 앱 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 부사장은 “평창 패럴림픽에서도 삼성전자의 혁신 기술을 통해 한계와 장애를 극복하는 패럴림픽의 정신이 전세계인들에게 더 잘 공유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