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1면
'136조' 중국, 전인대서 올해 '통큰 감세'
중국 리커창 총리가 전인대에서 136조의 대규모 감세를 발표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초대형 세제 개혁을 겨냥한 조치로 보인다. 7년만에 개인소득세 개혁도 추진한다. 또한, 통화정책을 한층 더 유연하게 운영할 뜻도 내비쳤다. "통화공급의 수도꼭지를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는데, 이는 작년 말 "철저히 관리하겠다"는 표현에서 한층 완화된 것이다.

아주경제 2면
안희정 전 경남도지사의 성폭행 파문 후폭풍이 거세다. '안희정 마케팅'을 펼치던 민주당 충청권 후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지사의 최측근인 박수현 예비후보는 당분간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민주당의 발빠른 대국민사과와 출당 조치에도 야당의 공세가 거세다. 정부여당을 싸잡아 공격하며 지방선거 분위기 역전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아주경제 3면
'1조 달러 서비스시장' 열리면 對中수출 0.46% 증가
한ㆍ중 FTA 후속협상이 본격화된다. 양국 통상당국 실무진이 오는 13~15일 서울에서 만나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2단계 협상에서는 개방방식이 어떻게 변화될지 주목된다. 중국이 서비스투자분야 전체에 대해 네거티브 방식으로 개방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1조 달러 규모의 중국 서비스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