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의 사드 보복으로 유커(중국인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긴 가운데 제주관광의 신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 인센티브 투어단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컨벤션뷰로는 이달부터 베트남 최대 페인트 회사 오렌지그룹과 말레이시아 퍼시픽 푸드 프라덕트 기업이 제주를 찾는 등 신규 마이스(MICE) 시장 집중 유치전략이 실질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식품회사 중 하나인 퍼시픽 푸드 프라덕트 인센티브 투어는 이달부터 7월까지 7개 그룹으로 나눠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며, 전체 방문인원은 약 200명이다.
양기철 제주컨벤션뷰로 이사장(도 관광국장 겸직)은 “최근 동남아 직항노선 개설 등 접근성이 개선돼 인센티브 투어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MICE 분야는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뿐만 아니라 시장다변화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