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58개 공공기관의 2017년 동반성장 추진실적’ 심사결과 발표를 통해 ‘우수’ 9개, ‘양호’ 20개, ‘보통’ 22개, ‘개선’ 7개 기관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하등급인 ‘개선’ 평가를 받은 기관은 이들 4개 기관을 비롯해 한국마사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택관리공단 등이다.
중기부는 미흡한 기관에 대해선, 기관의 특성에 부합하는 동반성장 전략과 과제를 제시해 줄 것을 권고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동반성장을 위한 변화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기관장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에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평가대상 공공기관의 확대, 평가지표 개선 등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기관별로 통보돼 ‘2018년 동반성장 추진계획’에 기초자료로 활용되며,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2007년 이후 매년 평가하고 있으며,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평가를 실시했나 중기부 출범 이후 2017년 실적부터는 중기부로 이관됐다. 이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전담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