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전북 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앞장

2018-03-06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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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구조조정·한국GM 군산공장 폐쇄 등 어려움

창업 프로그램에 역대 최대 16억 지원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7일 군산 지역 패밀리 간담회에서 점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제너시스BBQ그룹 제공]


제너시스BBQ그룹이 전라북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BBQ는 조선소 구조조정, 한국 제너럴모터스(GM)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에 ‘상생 창업 프로그램(이하 상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상생 프로그램은 예비 창업자 대상으로 △가맹비 1000만원△교육비 400만원 전액△인테리어(20평 기준×평당 88만원) 비용의 40%를 본사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예비 창업자가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을 낼 경우 총 3160만원을 지원받는다. BBQ는 이번 상생 프로그램을 위해 창립 23년 만에 최대 규모인 총 16억원을 지원한다.

오는 9일부터 선착순 50명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그룹 회장은 “전북 지역민들이 느끼는 고용불안을 해소하면서 창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설계할 수 있도록 상생 프로그램을 열게 됐다”며 “점포당 5명 고용 창출되기 때문에 50개 점포가 개점할 경우 250명의 일자리가 생긴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종업원 1인당 4인 가족 부양으로 가정하면 약 1000명의 생계지원과 가계안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BQ는 이번 상생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윤 회장은 지난달 27일에 GM공장이 있는 군산 지역을 방문해 ‘군산지역 BBQ 패밀리(가맹점) 간담회를 개최했다. 패밀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북지역 패밀리에 신선육을 무상으로 공급했다. 지원한 신선육은 총 2000 마리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4000여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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