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고농도미세먼지 발생시 교장 재량으로 등﹡ 하교 시간 조정한다

2018-03-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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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 2명 지정, 신속 대응토록 조치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5일 고농도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을 밝히고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5일 언론브리핑을 갖고 고농도미세먼지에 대한 효과적 대응방안에 대해 교육청의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최교진 교육감은 세종지역 각 학교는 앞으로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등·하교 시간을 조정할수 있으며 또한, 수업도 단축 및 휴업도 조정할수 있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우선 고농도미세먼지가 발행할 경우를 대비해 기계식 환기장치를 활용한 ‘공기정화장치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학교 수(125개교) 기준 82%, 학급 수 기준으로는 84%학급에 환기장치가 설치되어 있으며, 이는 전국 최고 비율이다.

이와함께 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학교에서 예정된 실외수업은 실내수업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다목적 강당 활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농도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상황에 맞는 탄력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덧 붙였다.

이에 시교육청은 미세먼지 업무담당자를 교육부 기준(학교별 2인)에 맞춰 학교별 2인 이상으로 지정해 상시 신속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층 체제인 세종시 특성을 적극 활용해 시청-교육청-학교-학부모 간 비상연락망을 구성해, 미세먼지 발생 상황 시 학교구성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문자메세지 발송)할 수 있는 협조 체계도 시행하고 있다.

최교진 시 교육감은 “전국 최고 미세먼지 대응 시설을 갖춘 우리 교육청만이 가진 물리적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고농도 미세먼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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