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국민은행 인사팀장 A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지난달 28일 청구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열렸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최고경영진 등 'VIP 리스트'를 관리하며 이들의 친인척을 특혜 채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달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해 인사 관련 서류 등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검사에서 채용비리가 의심되는 사례 22건을 적발하고 국민은행 등 5곳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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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들이 지난달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 압수수색을 마친 뒤 관련 물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05/20180305120447136194.jpg)
금융권 채용비리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들이 지난달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국민은행 본점 압수수색을 마친 뒤 관련 물품을 가지고 밖으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