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애니메이션은 오는 6일 서울 강남구 파티오나인에서 ‘2018 프로젝트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공략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올해 자사의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미라큘러스 레이디버그와 블랙캣’과 ‘미니특공대X’를 두 축으로 캐릭터 라이선싱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게 삼지애니메이션 계획이다.
히어로 어드벤처 장르의 레이디버그는 프랑스 자그툰과 메소드 애니메이션, 일본의 도에이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1000만달러 규모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방영 중이다. 낮에는 평범한 여학생이 위기의 순간이면 걸크러쉬 슈퍼 히어로 레이디버그로 변신해 지구를 지켜내는 내용이다.
또한 레이디버그 뉴 시즌은 현재 프랑스 최대 민영방송사인 TF1, 디즈니 채널 EMEA(유럽 및 중동, 아프리카), 브라질 글룹(Gloob), 캐나다의 Tele-Quebec 등을 통해 절찬 방영 중이다. 오는 30일에는 넷플릭스 론칭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5월 디즈니 채널 라틴아메리카 방영도 앞두고 있다. 게임개발사 탭테일(TabTale)과 공동 개발한 첫번째 공식 모바일 게임도 3월 말 출시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삼지애니메이션은 KEB하나은행과 MOU를 맺고, 연내 레이디버그 캐릭터 제휴 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지애니메이션의 또 다른 프로젝트 미니특공대X는 국내 최초 전대물 3D 애니메이션 ‘최강전사 미니특공대’의 새로운 시리즈로, 오는 5월 EBS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에 설명회에서는 와우따띠·헝셩그룹과의 미니특공대 업무 협약식이 마련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니특공대 완구, 캐릭터 라이선싱, 뮤지컬 등으로 중국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수훈 삼지애니메이션 대표는 “삼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레이디버그와 미니특공대는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이라며 “올해도 그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캐릭터와 콘텐츠를 활용한 완구, 출판, 코스메틱, 테마파크 등 다양한 머천다이징 사업과 라이선싱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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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특공대X(왼쪽)와 레이디버그(오른쪽) 포스터.[사진= 삼지애니메이션]](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03/05/20180305082949802511.jpg)
미니특공대X(왼쪽)와 레이디버그(오른쪽) 포스터.[사진= 삼지애니메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