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가 표준감사시간을 4개 그룹으로 나눠 차등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룹을 나누는 기준은 기업 규모와 상장·비상장 여부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1년 8개월 동안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단순한 기준으로는 대기업의 경우 오히려 표준감사시간이 줄어드는 모순이 나왔다"며 "고민 끝에 그룹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계사회는 △상장한 대규모 기업 △일반 상장기업△비상장 선도기업 △비상장 소규모 기업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 규모에 비해 감사 부담이 큰 소규모 기업에는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전문가 투입 시간은 표준감사시간에 포함되지 않는다. 최 회장은 "대우조선해양 같은 기업은 회계사가 복잡한 제조원가를 들여다볼 수 없어 선박전문가 등 제조원가를 볼 수 있는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보수는 회계사와 전문가 보수가 따로 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오는 3월 중순쯤 표준감사시간 제정 공개초안을 공표한다. 이후 초안에 대한 의견조회와 입법예고를 거쳐 11월쯤 확정안을 공표할 예정이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이날 "지난 1년 8개월 동안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단순한 기준으로는 대기업의 경우 오히려 표준감사시간이 줄어드는 모순이 나왔다"며 "고민 끝에 그룹을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계사회는 △상장한 대규모 기업 △일반 상장기업△비상장 선도기업 △비상장 소규모 기업으로 구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 규모에 비해 감사 부담이 큰 소규모 기업에는 특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회는 오는 3월 중순쯤 표준감사시간 제정 공개초안을 공표한다. 이후 초안에 대한 의견조회와 입법예고를 거쳐 11월쯤 확정안을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