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복수 언론은 문화체육관광부 책임자가 강원랜드 채용청탁 비리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의혹 당사자는 카지노 허가 부서 책임자로 근무하던 2012년 자신의 조카 등 4명을 강원랜드에 부탁해 채용시켰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채용 청탁 혐의를 받는 공무원은 문체부 산하 기관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수사기관의 조사 단계인데 혐의가 확정되면 규정에 따라 징계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는 본래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이지만 카지노 허가권과 관광개발기금 지원 권한을 문체부가 갖고 있는 만큼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