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시장에 봄바람이 불 전망이다. 갤럭시S9 등 최신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광고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3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가 116.9로 나타나 2개월 연속 광고비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매체별 KAI를 살펴보면, 지상파TV 100.7, 케이블TV 104.7, 종합편성TV 103.8, 라디오 98.4, 신문 105.3, 온라인-모바일 122.2로 조사됐다.
업종별 KAI의 특이사항으로는 상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라 통신사 광고가 예상되면서, ‘통신’업종의 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업종의 지수도 높게 집계됐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것으로 응답한 업종은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130.0)와 주류 및 담배(120.0) 업종으로 나타났고,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66.7)과 주류 및 담배(16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특히 코바코는 3월 전망보고서부터 ‘KAI’ 보고서의 활용도를 제고하기 위해 현행 당월대비 익월 광고경기 전망조사와 함께 전년 동월대비 익월 경기 전망 조사결과도 함께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