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달러 강세 속에서 1%대 하락..WTI 1.4%↓

2018-02-2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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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달러 강세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90달러(1.4%) 하락한 6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7달러(1.3%) 내린 66.6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가 상승하면서 국제유가를 압박했다.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인플레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나타낸 것이 매파적으로 해석됐기 때문.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하는 달러 지수는 0.6% 상승했다.

그밖에도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것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국제금값도 달러 강세 속에서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4.20달러(1.1%) 내린 1,318.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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