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실시간 물류 처리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솔루션을 위해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을 확대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센서와 스마트 장비가 확산됨에 따라 다양한 규모의 IoT 기술을 활용해 고객 친화성 개선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효율성 극대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에 따라 SAP와 도이치텔레콤은 연결성,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장치 추적, 모니터링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괄적이고 경제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탄야 뤼커트 SAP IoT 및 디지털 공급망 부문 사장은 "도이치텔레콤이 제공하는 솔루션은 SAP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인 SAP 레오나르도 IoT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완한다”며, "SAP는 양사가 지닌 각각의 장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이 '사물에서 성과를 이끌어내는 기업 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AP와 도이치텔레콤의 첫 협업 솔루션은 도이치텔레콤의 파트너사인 롬비의 기술을 활용한다. 해당 솔루션은 모바일 자산 보유하고 있거나 움직이는 물체의 실시간으로 추적 또는 모니터링이 필요한 고객사를 위해 고안됐다.
도이치텔레콤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롬비는 IoT 스마트 물류 및 자산 관리업체 중 최초로 운송 중이거나 현장에 있는 물품 및 자산에 대한 주문형 실시간 가시성, 추적 및 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해당 시나리오에서 실시간 데이터는 도이치텔레콤 및 네트워크 파트너의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안전하게 수집된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는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실행되는 고객사의 SAP 레오나르도 IoT 기반 솔루션으로 전달돼 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