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31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자체 청사가 없던 기흥구 서농동이 북카페·헬스장까지 갖춘 최신식 청사를 갖추게 된다.
용인시는 27일 기흥구 서천동 748 일대 부지에서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지역 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농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와는 별도로 주민센터 옆에는 연면적 2,870㎡규모 서농도서관 건립도 추진된다. 서농도서관은 현재 조달청에서 설계자 선정을 위한 공모절차가 진행 중이다.
시는 조달청에서 설계자 선정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연내 설계를 마치고, 2020년까지 도서관 건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들 사업에는 토지매입비 190억원과 시설비 157억원 등 모두 347억원이 들어가는데, 재원은 시비 211억원과 LH공사 지원금 130억원 특별교부세 6억원으로 충당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10월 기흥읍에서 분동된 서농동은 그 동안 자체 청사가 없어, LH공사 서천지구 사업단본부로 쓰던 가건물을 임차해 사용해왔다.
정찬민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오던 서농동 주민센터 기공식을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주민들의 행복과 자치를 위한 시설을 설치해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