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쳐]
웹툰 작가 이태경의 박재동 화백 성추행 폭로에 만화가 윤서인은 당혹스러운 심정을 SNS를 통해 밝혔다.
윤서인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재동 관련 기사를 링크한 후 "비록 스탠스는 달라도 탁월한 시사만화가로서의 능력을 존경했고, 내가 만화가가 된 이후엔 모임, 술자리 등에서 자주 뵙던 분이었는데 이럴수가"라고 했다.
윤서인은 극우 성향의 웹툰을 그려온 만화가로 알려져 있다.
지난 23일에 한 매체에 개재한 만평에는 안경을 쓴 한 남성이 여성에게 "딸아, 널 예전에 성폭행했던 조두숭 아저씨 놀러오셨다"고 소개했다. 지난 2008년 12월11일 경기도 안산에서 등교 중이던 나영이(가명·당시 8세)를 인근 교회 화장실로 납치한 뒤 성폭행 한 조두순을 연상케 하는 만평이었다. 조두숭으로 묘사된 남성이 "우리 OO이 많이 컸네. 인사 안하고 뭐하니?"라고 말하자 여성이 벌벌 떨고 있는 모습이 담긴 만평을 게재했다.
이밖에도 윤서인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우성의 KBS 정상화 응원 영상을 링크한 뒤 "이 님이야말로 지금 연예인으로서 참 많이 실수를 하고 계신 듯"이라며 공개 저격을 하기도 했다.
그는 "잘생긴 유명 연예인씨"라고 정우성을 호칭하며 "덕분에 하루 종일 검색어 1등이라 몹시 피곤한 윤서인"이라고 쓰기도 했다.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