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7년의 밤', 두렵고 쉽지 않은 작품일 거라 예상"

2018-02-2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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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류승룡이 영화 ‘7년의 밤’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월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점에서는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제작 폴룩스㈜바른손·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추창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장동건, 고경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이날 류승룡은 원작 소설을 읽고 “다음장이 기대가 되더라. ‘영화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두렵고, 쉽지 않은 작업일 거라 예상했지만 도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모든 걸 잃게 되는 남자”라고 최현수 역을 소개, “인간의 처절함, 공포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야 했다. 선과 악의 교묘한 경계, 현수의 감정을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추창민 감독의 신작 ‘7년의 밤’은 3월 2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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