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20일 오전 8시 1분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수변무대 앞에서 익사로 추정되는 한모(남/40대)씨가 발견 됐다.
#2016년6월26일 오전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에서 머리가 없는 50세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들이 아라뱃길 목상교 부근에서 신체 일부를 찾기 위해 수색을 벌였다.
#지난21일 오후 7시 21분쯤 인천시 서구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에서 30대로 추정되는 한 남성과 A(16) 군이 투신해 30대남자가 숨졌다.

경인아라뱃길 시천교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서부경찰서에따르면 지난3년간 경인아라뱃길 시천교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횟수가 58건에 달한다.
이미 목숨을 잃은 사람도 1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라뱃길 시천교는 다리난간이 모두 뚫려 있고 자살예방센터와 연결되는 직통전화도 없는등 별다른 자살방지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그대로 방치되면서 자살명소화(?)가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6㎞가량 떨어져 있는 계양대교에 한국수자원공사가 1억원을 들여 설치한 △다리난간의 투명판넬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전화등의 투신자살 방지대책을 마련해 자살투신률을 1/5수준으로 줄어들게 한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와관련 전문가들은 “자살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에서 대책을 세울수 있지만 자살을 가능하게 하는 접근자체를 차단하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투신방지시설물 설치나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지킴전화 개통등 사전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