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상근부회장에 한진현 전 산자부 차관 선임

2018-02-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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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 부회장[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27일 개최된 전형위원회에서 한진현 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한 상근부회장은 전남고등학교와 전남대학고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고려대학교 대학원과 미국 캔자스대학교 대학원에서 각각 경제학 석사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에서 박사를 받았다.
25회 행정고시에 합격, 1984년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30여년 동안 에너지, 자원, 산업, 무역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에너지산업정책관, 무역정책관, 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쳐 산자부 차관을 역임한 뒤 2014년 7월 공직에서 물러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물러났다. 그해 10월부터 제10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 최근까지 근무했다.

전형위원회는 한 부회장이 오랜 기간 무역 분야의 공직 경험을 통해 통상과 무역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대한 이해가 높아 무역업계를 대변하고 지원하기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했다.

전형위원회는 지난 22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상근부회장 선임건을 위임받았으며, 한준호 삼천리 회장, 주진우 사조산업 회장, 박정부 한웰 회장, 이민재 엠슨 회장,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회장, 구자용 E1 회장이 위원으로 참석했다.

한편, 무협은 지난해 김영주 회장 취임에 이어 한 부회장이 선임됨에 따라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 및 관계사 인사 등 후속조치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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