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 속 태극기’ 특별전시회가 열리고 있는 영통구청 1층 로비 전경.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 영통구는 제99주년 3․1절을 기념해 영통구청 1층 로비에서 ‘역사 속 태극기’ 특별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전시기간은 내달 11일까지 2주간이다.
이번 전시는 국가상징인 태극기의 역사를 되짚어보면서 민족자존과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애국선열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태극기(Denny, 1886~1890 미국인 외교고문)’, ‘김구(金九, 1876~1946) 서명문 태극기’ 등 문화재청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10점이다.
영통구는 다른 관공서 등에서 전시를 원할 경우 전시품을 대여해줄 계획이다.
박래헌 영통구청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태극기에 담긴 민족사적 의의를 되새겨보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통구는 지난 2016년부터 혼인신고를 위해 구청을 방문하는 부부에게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장려 차원에서 태극기를 증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한 해 동안 총 3148쌍 부부에게 태극기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