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를 일자리 창출 원년의 해로 삼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 페스티벌'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예탁원은 지난 23일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2개의 슬로건과 3개의 일자리 과제 제안에 대해 포상했다.
일자리 과제에는 ▲전자투표서비스의 민간영역 확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주주정보 분석을 통해 주총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주 빅데이터 팩토리' 사내벤처 설립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등이 꼽혔다.
예탁원은 일자리 추진전담 조직을 본부급으로 승격해 대대적인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돌입한다. 일자리추진본부장에는 이재호 상무가 선임됐다.
이병래 사장은 "일자리 추진은 경제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제일 뿐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이자 지속가능경영의 원천"이라며 "취업난에 고생하는 이들을 위해 고통을 나누려는 포용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