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감동 남기고 '평화 올림픽' 막 내리다

2018-02-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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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남기고 '평화 올림픽' 막 내리다
지구촌 최대의 겨우울 스포츠 축제인 2018 평창올림픽이 17일일간 이어진 감동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남북 공동입장, 단일팀은 전 세계에 큰 인상을 남겼고 한국 선수단은 6개 종목에서 금메달 5개등 17개 메달을 따내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기록한 역대 최다 메달인 14개를 넘어섰다. 중국은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으로서 장이머우 감독이 2022년 대회 개최 도시인 베이징을 알리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3중전회 앞당긴 시진핑, 3연임 금지 풀린다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내달 초 열리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정치협상회의)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3중전회를 계기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으로의 권력 집중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시 주석의 장기집권을 위해 국가주석 임기 제한 규정을 헌법에서 삭제하는 방안이 이번 3중전회에서 논의된다.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25일 중국 헌법에서 국가주석과 부주석의 임기를 2연임으로 제한한다는 표현을 삭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관영 신화통신 영문판이 25일 보도했다. 임기 제한 규정이 삭제되면 시 주석은 3연임이 가능해져 10년 임기를 마무리하는 2022년 이후에도 국가주석을 맡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넓어진 메달밭... 설상까지 6개 종목서 고른 수확
한국 동계 스포츠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에 치우치지 않고 역대 최다인 6개 종목에서 메달을 걸며 동계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 선수단은 25일 끝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해 메달 17개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체 메달 수는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따낸 14개(금 6, 은 6, 동 2)를 훌쩍 넘어섰다. 대회 전 금메달 8개, 은메달 4개, 동메달 4개로 종합 4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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