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경찰청, 폴리스랩 사업 착수..."과학기술로 치안현장 문제해결"

2018-02-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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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찰·연구자가 함께 치안현장의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국민생활 안전을 위해 과학·정보통신기술을 활용, 범죄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리스랩이란 치안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현장실험실을 뜻하는 '리빙랩(Living-Lab)'의 합성어로, 국민·경찰·연구자가 함께 현장에 나가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말한다.

폴리스랩 사업은 그간 관심이 저조했던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보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 중 현장(국민, 경찰)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단기간(3년) 내에 연구와 실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접목시켜 해결할 현장의 문제점 및 개선 아이디어를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평상시 생활주변에서 느끼는 문제를 '국민생각함'과 한국연구재단의 '기획마루'를 통해 제안하면 된다.

모집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폴리스랩으로 선정하고, 폴리스랩 별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자 공모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정보통신 기술이 공공안전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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