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은 국민생활 안전을 위해 과학·정보통신기술을 활용, 범죄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시범사업(폴리스랩 사업)'을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폴리스랩이란 치안을 뜻하는 '폴리스(Police)'와 현장실험실을 뜻하는 '리빙랩(Living-Lab)'의 합성어로, 국민·경찰·연구자가 함께 현장에 나가 치안문제를 해결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말한다.
폴리스랩 사업은 그간 관심이 저조했던 범죄 예방과 사회적 약자보호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 중 현장(국민, 경찰)에서 필요로 하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단기간(3년) 내에 연구와 실증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모집된 아이디어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 폴리스랩으로 선정하고, 폴리스랩 별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자 공모를 통해 맞춤형 솔루션을 도출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과학·정보통신 기술이 공공안전 및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해 국민 개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3년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본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