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사동90블록 초중고교 원스톱 해결

2018-02-23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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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23일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과 안산사동90블록PFV(주)(대표이사 임형묵) 3자간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사동 90블록 초·중·고교 공급에 적극 나선다.

이날 상생협약 체결식은 제 시장을 비롯,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임형묵 안산사동90블록PFV(주) 대표이사, 이민근 안산시의회 의장 등 약 40여명이 참여했다.
그동안 사동90블록 내 학교 설립은 경기도교육청과 안산시간 유·무상 공급 논란으로 학교 설립 결정이 지연되고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간 협의 결과 교육청과 안산시, PFV(민간사업자)가 서로 양보하고 수용, 사동90블록 내 초등학교는 물론 중·고등학교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사동90블록 내 학교설립의 지연을 해소하고, 학교공급을 합리적이고 원활하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현재 PFV소유의 초등학교 부지를 PFV가 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안산시 소유인 고등학교 부지에 우선 중학교 설립을 추진한 후 고교 설립 수요 발생 시 중·고등학교(병설)를 신설하는 것을 담고 있다.

초·중·고 신설비용은 교육청이 부담하며, 초등학교 공사는 안산교육지원청으로 위탁해 빠르면 3월 중 설계에 돌입, 2020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된다.

중학교는 올 상반기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상정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사동90블록 그랑시티자이 입주민들의 숙원인 가칭 ‘안산1초등학교’가 2020년 3월 적기에 개교되고, 중학교는 올 상반기부터 행정절차를 추진해 2020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진행된다. 고등학교는 학생 수요가 충족될 경우 중·고 병설 설립이 추진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안산1초등학교’는 1,572명 54학급(특수학급 2, 유치원 4) 규모로 중학교는 752명 24학급으로 건립 하고, 고등학교는 주변 개발여건 등 학생 수요 충족 시 중·고 병설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편 제종길 시장은 “시민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안산시, 교육청, PFV(민간사업자) 삼자간 합의로 향후 안산의 명품주거지가 될 사동 90블록에 초·중·고 모든 학교가 설립될 수 있는 바, 집행부 또한 학교설립과 관련된 행정절차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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